보도자료

별이되어라1

'비우면서 채웠다' 별이되어라! 역주행의 비밀

2016-09-23


김영모 플린트(FLINT) 대표이사 "게이머 행복과 만족 최우선"

리니지2:레볼루션, 포켓몬고 요즘 한국 게임 시장을 들썩이게 하는 게임들이다. 아직 출시되지는 않았지만 수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리니지2:레볼루션, 포켓몬고가 부럽지 않은 게임이 있다. 2D 모바일RPG(롤플레잉게임) ‘별이되어라!’다.

플린트(FLINT)에서 개발하고 게임빌에서 퍼블리싱을 맡고 있는 이 작품은 지난 2014년 2월 출시됐다. 2년하고도 6개월이 흐른 지금도 ‘별이되어라!’는 건재함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4월에 이어 8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구글 플레이 매출 톱3까지 오르며 당찬 역주행을 펼쳤다. ‘올드보이’ 모바일게임의 유쾌한 반란이 아닐수 없다.

더욱 놀라운 것은 20위권 밖으로 밀렸다가도 신규 콘텐츠 추가를 전후해 톱3까지 꿰찮다.

모바일게임에서도 업데이트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매번 입증하고 있는 ‘별이되어라!’. 김영모 플린트 대표를 만나 별이되어라!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해 들어봤다.

- 별이되어라! 엔씨 개발진이 주축…장기흥행 비결, 완성형 게임

별이되어라!는 지난 2013년 3월부터 준비한 게임이다. 출시가 2014년 2월이다. 개발을 시작한지 11개월 그러니까 채 1년도 되지 않아 엄지족과 만났다. 아무리 모바일게임이라고 하지만 너무 빨랐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별이되어라!는 개발 준비에서 출시까지 11개월 정도가 소요됐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당시 뜻을 같이 인력이 있기에 가능했다”

김영모 대표의 답변은 명쾌했다.

“플린트 설립 초창기 7인방은 엔씨소프트의 자회사에서 호흡을 같이했다”며 “이들 모두는 그래픽, 서버, 기획, 운영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로 ‘별이되어라!’의 쾌속 개발을 가능케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김영모 대표의 게임철학이다.

“게임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지만 결국 ‘완성도’에 의해 만들어진다”

게임이 단순한 생각에서 비롯되지만 오래도록 다듬어지면서 완성되는 콘텐츠로 튼튼한 뼈대를 갖춘다면 이용자들과 호흡을 같이하면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별이되어라!’가 출시 초기보다 최근 더 높은 인기를 얻는 이유이기도 하다.

- 별이되어라!의 업데이트는 언제, 어떻게?…'무계획의 계획'

‘별이되어라!’는 올해 2번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4월 시즌4 레이드 ‘보레아스’ 오픈과 8월12일 시즌4, 영원한 불꽃의 폭풍이다. 간격이 불과 4개월이다. 결코 길지 않은 시간이다.

“별이되어라! 업데이트는 특정일을 정해놓고 특정 콘텐츠를 미리 생각해 놓고 이뤄진다기보다 지금 부족한 것과 필요한 것이 있을 때 이뤄진다”

필요한 것과 부족한 것은 ‘별이되어라! 게시판’에 올라온 실제 게이머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다고 덧붙였다. 개발자가 바람에 앞서 게이머들이 행복과 만족을 줄 수 있는 콘텐츠에 중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대표의 또 다른, 깐깐한 게임철학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는 “게임은 소비주체인 이용자의 행복과 만족에 있다. 별이되어라!의 업데이트 중심축은 항상 게이머의 요구에 있다”며 “하지만 퀄러티를 위해서는 양보란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모든 이용자들의 요구를 수용하되 게임의 발전과 진화에도 도움이 되는, 즉 질을 높이는 방향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다.

- 비우고 채운다 … 별이되어라! 업데이트의 특별한 비밀은?

업데이트는 생명 연장과 고객만족을 위한 수단으로 모든 온라인게임은 물론 모바일게임에서 이뤄지고 있다. 별이되어라의 남다른 역주행만큼 별이되어라!의 업데이트는 남다른 점이 있다.

비움과 채움의 적절한 조화다.

“별이되어라!의 업데이트는 새로운 콘텐츠를 더함은 물론 오래된 혹은 이용자들의 불편과 불만이 있는 일부 콘텐츠를 제거하고 또 개편된 콘텐츠에 맞게 UI와 편의 기능에도 변화를 꾀한다”

김영모대표는 별의되어라의 업데이트에는 새로운 테마와 함께 이전 것들에 대한 과감한 수정과 보완 작업을 진행한다고 강조한 것.

실례로 그는 초창기 모바일RPG는 2D에 기반하고 있어 요즘 유행하는 게임에 비해 뒤처지게 마련이다 하지만 별이되어라!는 업데이트를 통해 꾸준히 진화하면서 옛것의 느낌을 누그러뜨렸다고 말했다.

- 별이되어라!의 미래는?

“이용자들이 요구하는 또 만족할 수 있는 콘텐츠가 있는 한 별이되어라!의 변화는 지속될 것이며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또 앞으로 그렇게 할 것이다”

이용자 요구사항에 언제나 귀기울이고, 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별이되어라!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별이되어라!는 게이머에 의한, 게이머를 위한 작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 별이되어라! 후속작은?

김대표는 차기작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20명으로 구성된 개발팀이 새로운 게임 제작을 한창 진행중이며 오는 2017년 플린트의 새로운 게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르와 관련해서는 “타 게임사가 하지 않는, 플린트만이 가질 수 있는, 단순하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RPG”이라며 “한국은 물론 전 세계 엄지족에을 겨냥한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플린트의 미래상과 고마움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에게, 존중받는 게임사가 되고 싶다”
‘별이되어라!’로 세상에 이름을 알린 게임개발사 ‘플린트’의 미래상에 김영모 대표의 답변이다.

마지막으로 그는 “플린트의 존재한 이유는 첫째로 게이머며, 둘째도 게이머”라며 “별이되어라!를 즐겨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희찬기자 chani@mkinternet.com]

기사 원문: 매일경제
기사 작성일: 2016-08-25
기사 출처: https://www.mk.co.kr/news/it/view/2016/08/605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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